◀ 앵 커 ▶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지자체들은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시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광양시의 청춘스케치 마을 조성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선정된 전남형 청년마을, 6곳 중 하나인
광양 청춘스케치 마을.
로컬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이들과 함께 청년이 돌아오는 미래를 그린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광양읍에 정착할 청년들이
앞으로 2년동안 취업이나 창업의 꿈을 키울
아지트도 마련했습니다.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로컬 캐릭터 제작과 로컬 리브랜딩,
지역상권 살리기, 공공디자인 사업 같은
말 그대로 핫한 아이템에 도전합니다.
15명 가량의 청년들이 광양읍에 살면서
일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인데,
이미 목표 인원의 절반은 채워졌습니다.
특히, 기존의 인구유입 시책이
농수축산분야에 치우쳤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청년들이 대도시에서 했던 일,
꿈꾸던 일을 찾아준다는 점이 크게 다릅니다.
제철소와 이차전지, 도립미술관,
여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이런 풍부한 자원을 가진 광양 지역을
청춘스케치 마을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INT ▶00 02 00 02~
(청년이 와서 무언가를 가져가고, 무언가를 알릴 수 있고, 그리고 내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정말 요소 요소마다 정말 많거든요. 그런 기회들을 저희가 하나씩 이런 것들이 있어라고 나열을 해준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청춘스케치 마을은
청년들이 창업이나 취업에 앞서
준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간과 프로그램, 홍보 등을 제공합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소통 디자인 요소를 채워나가는
2년 동안, 숙식과 함께 활동비도 지원합니다.
대도시에서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청년인구 유입의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 INT ▶00 08 45 10~
(광양시에서는 주거비 지원이라든지 다른 지원을 엄청 더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대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방에 조금씩 갖고 와서 좀 확장시키면 훨씬 좀 더 여유로운 생활들을 할 수 있다고...)
광양 청춘스케치 마을은
다음달 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을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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