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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단지 먼저"...율촌 개발계획 변경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5-23 15:03:20 수정 2024-05-23 15:03:20 조회수 696

◀ 앵 커 ▶


여수 율촌지구 개발사업이 

정부의 사전 심사를 통과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단지를 먼저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와 순천 중간에 자리 잡은 

율촌 지역입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이 일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율촌지구 개발을 위한 첫 관문으로, 

경제성과 재무 건전성, 

정책의 필요성 등을 검토하는 작업입니다. 


타당성이 인정되면 

내년 초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이뤄집니다.


◀ INT ▶ *마동현 / 여수시 택지개발팀장*

"B/C(경제성)가 1.18 이상 나오는 것으로 검토가 됐습니다. 저희 쪽에서는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여수시의 공약인 율촌 개발은 

3만 5천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정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지만, 


사업비가 1조 원이 넘어 위험 부담이 크고

재원 조달계획도 보완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아

고배를 마셨습니다. 


[C/G - 투명] 결국 여수시는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하는 주거단지를 

우선 개발하기로 계획을 변경해 

올해 사전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비의 60%를 차지하던 선분양 대금도

지방채와 통합기금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1단계 사업은 

오는 2032년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INT ▶ *주재현 / 여수시의원*

"1차 사업이 잘 추진돼야만 2차 사업도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수시에서는 타당성 조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서..."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여수 율촌지구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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