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대가 불참한 가운데 개최된
전남도 주도의 국립의대 설립 관련 간담회가
동부권 반대 여론 압박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순천대학교와 순천시는
지난 17일 전남도와 목포시, 목포대가 참여한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간담회와 관련해
전남도가 2021년 수행했던
전남 국립의대 설립 용역 결과만 공개한 뒤
공정성 투명성 확보 방안 등을
일체 제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적으로 공모 절차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 일방통행식 행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3자 간담회에서 언급된 내용 역시
정부에 전남 의대 정원 200명 배정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 위해서라지만
결국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수준이어서
동부권 지역 여론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된 요식 절차 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순천대와 순천시는 앞서 전남도가 공개한
2021년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한
용역 결과에 대해
전문가 집단과 함께 면밀하게 분석 중이며
조만간 그 결과에 대해
도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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