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천 지역구 전남도의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여러 지역 현안들이 논의됐지만
전남권 의대 설립 순천 유치가
가장 뜨거운 현안이 됐고,
향후 도의원들의 역할론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남도의회 순천 지역구 7명의 도의원들과
만났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갖지 못했던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겁니다.
◀ SYNC ▶
"요즘 현안들 관련해 상황들이 인식에 대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오늘 자리에서 상황들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분발할 수 있는 그런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순천시는
순천 지역구 전남도의원들을 향해
지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폭넓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전남권 의대의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도 행정이
최근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 목소리가
도에 전달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 INT ▶
"아무래도 도에서 한쪽 얘기를 들으셨기 떄문에 우리들이 느끼고 있고 그동안 경험했던 것, 사실대로 드러난 것들을 소상하게 말씀 드리기로 하고 어차피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시고 지역민들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협조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민호 도의원은
지난 14일 보성에서 개최된
국립 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의 포럼에서
전남도의 국립 의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 방식, 절차를 포함한
로드맵이 언급된 데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INT ▶
"그래서 급하게 만든 측면이 있었는데 그것이 지금 와서 의대 유치를 마치 결정하는 포럼으로 변형이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것이 대표성이 있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순천시는 전남권 의대의 순천 유치 현안 외에도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조성,
K-디즈니 순천 조성,
국가 해양정원 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순천 지역구 도의원들과 공감대를 키우고
큰 틀에서의 협력도 약속받았습니다.
민선 8기 순천시와 순천지역구 전남도의원의
첫 정책 간담회.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정책 간담회였던 만큼
향후 광역 의원들의 정치력이
어느 정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지
지역 사회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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