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2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8일 기준)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선거 유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격전지인데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이들이 승부처로 삼은 곳은
바로 젊은 유권자들이 밀집한 대학가였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하는
4명의 후보자들이
총선을 코앞에 두고
순천대에 일제히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김문수 후보는
점심시간에 나오는 대학생들을 향해
양팔을 벌려 인사하고,
사진을 요청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셀카'도 찍습니다.
◀ INT ▶ *김문수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민주당 후보*
"(민주당이) 젊은층에 좀 소홀히 했기 때문에 저는 순천대 의대 유치라든가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 유치를 통해서 젊은층의 표심을 더 잡기 위해서..."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는
학내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순천대 의대 유치 필요성,
청년들의 정치 무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INT ▶ *김형석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민의힘 후보*
"순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이제 젊은 청춘들인데 과연 젊은 청춘들이 지금 현재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소통했다)"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미니 공약설명회도 자처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찰나의 순간,
유권자들에게
일일히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 INT ▶ *이성수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진보당 후보*
"청년들한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취업 일자리, 그 취업 일자리가 정규직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내겠습니다."
무소속 신성식 후보는
순천대 근처 골목을 공략했습니다.
카페와 식당이 즐비한 대학로에서
학생들과 일일히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나눕니다.
◀ INT ▶ *신성식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무소속 후보*
"순천 시내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근 산단에서 의무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그 시스템을 도입해 보고자."
4명의 후보가
순천대에서 유세전에 돌입한 이유는
아직 선택을 하지 못한 '부동층'을
대학생 유권자라고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C/G - 투명] 실제로
최근 여수MBC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18~29세 유권자의 3분의 1이
'부동층'으로 나타났고,
전체 직업군 중 학생군에서는
표심을 정하지 못한 비율이
50%에 육박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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