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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유족·시민단체 "박정숙 후보 망언 사죄 촉구"

유민호 기자 입력 2024-04-04 18:02:30 수정 2024-04-04 18:02:30 조회수 0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 사건'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여수갑 박정숙 후보가 

사과 입장을 냈지만,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유족과 시민단체는 오늘(4)

여수 여서동에 있는 박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발언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반역사적 망언이며,

특별법 제정에 이른 민주적 합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후보가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대못을 박았다며,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전남도당도 성명을 내고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며, 

5·18과 4·3에 이어 여순사건에 이르기까지 

민주적 합의를 부정하는 세력의

조직적 범죄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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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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