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1986년에 출범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순신 대교 국가관리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같은 공동 현안에
보다 적극적인 공조도 다짐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8년 동안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과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 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이번 정기회의에서도
10건의 연계사업과 7건의 공동협력사업,
7건의 심의안건이 다뤄졌습니다.
최근, 전남도의 정책 방향과 궤를 달리하면서
지역의 현안으로 떠오른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문제는
전남동부권의 공동 현안으로 부각됐습니다.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이순신 대교 국가관리 건의도
3개 시가 공동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와
율촌산단 남측대로를 잇는 연결도로는
2030년까지 국비 3천 118억원이 투입되는데,
주변 개발 여건을 감안할 때
반드시 적기 대응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 INT ▶00 03 55 28
(율촌산단과 광양항간에 연륙교를 우리가 가설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들은 3개 시가 앞으로 공동으로 발전하는 데 굉장히 큰 하나의 역할을 할 것이다.)
증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는
광양지역의 헌안이지만
역시 3개 시의 시민 서명운동으로
확산시키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광양매화축제와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 같은 지역 행사들도
이제는 각각의 도시가 아닌 3개 시가
함께 홍보하고 협력하는 사업이 됐습니다.
◀ INT ▶00 06 19 19~
(여수에서는 거북선 축제하고, 5월 29일날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이런 많은 3개 도시의 관심과 참여로 3개 도시가 더욱더 번성하기를 바랍니다.)
광역 교통망과 공업용수도 사업,
해외 공동마케팅과 여수공항 활성화 공동대응,
수소 공급 공용 인프라 구축 등,
수많은 연계 사업들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연대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 INT ▶00 10 37 06~
(차제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진짜 이제 연합과 연대로만 풀기는 대단히 어려운 지경이기 때문에 3개시가 정말로 대승적으로 통합을 하든가, 이런 큰 수를 저는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수.순천.광양시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남해안 벨트의 중심축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