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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선거구 제3지대 정당 돌풍불까?

최황지 기자 입력 2024-03-18 18:16:56 수정 2024-03-18 18:16:56 조회수 0

◀ 앵 커 ▶

22대 총선을 약 3주 앞두고

민주당의 전통 텃밭인 전남권에서

표심 변화가 관측됩니다. 


정당지지도 면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지역민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건데요. 


인물론을 앞세운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역시

전남권 표심을 공략하고 있어, 

총선 판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최황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최근 광주·전남권에서도 

비례대표 선거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는 조국 대표. 


민주당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한편,

현 정권 심판론으로

지역민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SYNC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과) 항상 연대하고 또 협력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민주당보다 더 빠르게.."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조국 대표에 대한 동정론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SYNC ▶ *김 모씨/ 여수시 학동 주민*

"그동안 민주당에서 하지 못했던 내용을 조국혁신당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어서 많은 민심이 그걸 원하지 않을까."

◀ INT ▶ *학동 주민*

"(조국 대표가) 고생 많이 했잖아. 너무 당하기도 많이 당하고."


개혁신당은

정당지지도보다는

순천갑을 중심으로 정치 보폭을 넓혀온

천하람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INT ▶ *순천시 조례동 주민*

"천하람 (전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위원장님도 되게 지금 여기서 인기 좋더라고요. (개혁신당 뽑겠다는 친구도) 많아요. "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감도는 엇갈립니다. 


민주당 출신으로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 대표에 대한 실망감,

호남의 인물을 밀어줘야 한다는 표심이 

공존합니다. 


◀ INT ▶ *홍 모씨 / 여수*

"우리가 참 여기서 거기서(전남도지사)까지 다 해줬잖아요.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실망이다)"

◀ INT ▶ *이 모씨/ 구례 주민*

"민주당에 너무 많이 실망했는데 대안이라고 지금 할 만한 데가 저는 이낙연 대표. 세가 별로 없는 게 아쉽기는 해도 저는 그래도 (지지하겠다)"


전남에선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반등하면서

향후 표심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SYNC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의식이 강한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 오히려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하는 것보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22대 총선을 20여일 앞둔 싯점에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정당들이 

그동안 민주당 텃밭이었던 

지역 선거구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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