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월 10일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공천과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하지만 당내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당에 재심을 신청하면서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성 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현역인 서동용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서동용 의원은
공천 결정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당 지도부에 결정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구는
경선이 원칙이라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스스로 약속을 깨고
당규 절차와 원칙을 무시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SYNC ▶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도대체 기준이 무엇이고 아무런 설명도 없는 이런 일방적인 공천 결정에 대해 저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의 당원들과 주민들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도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이던
예비후보들이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역인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공관위는
김문수 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현 법률사무소 순천 대표 변호사의
2인 경선으로 후보자를 뽑기로 했습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신성식, 서갑원 예비후보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당에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컷오프 된 최영호 예비후보도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 선거구 10곳의 공천과 경선 대진표.
하지만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예비후보들의 불만이 터져 나와
공천 후유증은 당분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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