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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구 '2인 경선'...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전략지역'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3-01 17:55:46 수정 2024-03-01 17:55:46 조회수 12

◀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전남동부지역의 민주당 경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여수갑·을 등 3개 지역구에서는 

2인 경선이 치러지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략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전략지역구로 지정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대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손훈모, 김문수 후보를 대상으로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여수갑 지역구에서는 

주철현, 이용주 후보가,


여수을에서는  

김회재, 조계원 후보가 

공천권을 두고 각각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심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의 

반발도 터져 나왔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유력 주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신성식 후보는

"특정 정치세력의 농간"이라고 비판했고, 


서갑원 후보도

"이번 결정은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각본"이라며 

재심을 통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여수을 지역구 권오봉 후보는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했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여성특구'로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 SYNC ▶ *임혁백 / 민주당 공관위원장*

"전략공관위원장님이 어떻게 결심하실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여성특구로 지정하지 않을까하는...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추측이고요."


해당 지역구의 민주당 예비후보 4명 가운데

여성은 권향엽 정책위 부의장이 

유일한 상황에서

전략 공관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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