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전남 지역을 찾는 동계전지훈련팀이
코로나 이전 만큼 많다고 합니다.
특히, 광양은 전국단위 고교축구대회 영향으로
축구팀이 가장 많은데,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책도 눈길을 끕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겨울 전라남도가
각종 스포츠팀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12월과 1월, 두달동안
952개팀, 연인원 24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온화한 기후에다,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
우수한 경기장 시설도 한 몫을 했습니다.
◀ INT ▶
(따뜻한 전남 지역을 전지훈련 장소로 택하고, 또한 훈련 장소에 있어서 운동장이라든지, 도로 훈련 등, 최적의 훈련 장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지훈련 인센티브와
식당.숙소 사전예약제를 도입한 고흥군.
팀별 전담 도우미를 지원하는 장흥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완도군.
자치단체마다 특화된 전략도 돋보입니다.
축구 전지훈련팀이 많은 광양시는
이들 팀들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 진행에
특별히 많은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2주동안 개최될 예정인
제25회 백운기 고교축구대회가
많은 축구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것으로
광양시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 INT ▶
(백운기 축구대회가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다 보니까 기량이 좋은 팀들이 백운기 대회를 참가하고 있습니다. 관광도 좋지만은 우리 체육 분야도 투입 대비 어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클 걸로...)
이번 달과 다음 달, 두달동안
63개 축구팀을 포함해
육상과 탁구, 수영 등, 6개 종목에 걸쳐
174팀, 연인원 3만 8천여 명이
광양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했습니다.
광양시는
이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36억 6천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역의 관광.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가
일선 시군의 차별화된 전략 산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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