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주당 공천 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오늘(2) 광주·전남지역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최종 심사 결과와 함께
하위 평가를 받은 현역의원들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오늘(2) 광주·전남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대상 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인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17곳입니다.
한 팀당 10분 정도 진행된 면접에서는
주요 정치 현안과 검찰 개혁 등에 대한
문답이 이뤄졌습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후보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직접 어필할 수 있는 만큼
적지 않은 공을 들였습니다.
◀ SYNC ▶
"학교에서 시험 보는 것처럼 예상 문제를 뽑아보고 먼저 (면접)보신 후보자님들께 여쭤보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면접을 진행한 뒤
곧바로 종합 심사에 들어갑니다.
적합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최종 평가 결과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후보들은 이번 관문을 통과해야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설 명절 연휴
마음 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SYNC ▶
"아무래도 정치 신인이다 보니까 더 긴장되고, 시스템 공천 절차에 따라서 최선을 다해서..."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이
31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개별 통보 역시
설 이전에 완료될 전망입니다.
하위 평가자로 분류되면
경선 득표수의 최대 30%가 감산되기 때문에
공천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거나
하위 평가 대상에 포함된 후보 가운데 일부는
탈당 후 신당에 합류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여
설 명절을 앞두고
총선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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