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새해를 맞아 올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이 열렸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고수온, 저수온까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수수협이 사상 최고 위판 실적을 거뒀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직 어둠이 깔린 이른 새벽,
환하게 불을 밝힌 수협 위판장을
온갖 생선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경매사의 호루라기 소리가
새해 첫 경매를 알리고,
싱싱하고, 값 좋은 상품을 사려는
중도매인들의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 SYNC ▶
경매사
"10, 10, 10, 4만, 5만..."
지난해 수산업계는
해마다 줄어가는 어족자원과
반복되는 고수온, 저수온 피해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잘 견뎌냈다는 평가입니다.
◀ INT ▶
홍성화/중매인
"실제로도 힘들었지. 손님이 안 왔어, 안 먹고. 지금도 피해는 있지만 (처음보다는) 좀 낫지."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여수수협 위판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281억 원의 위판액을 거둬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 INT ▶
김정장/중매인
"여수 공판장이 작업하는 여건도 좋고, 어가 시세가 잘나가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금년에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걸로 생각하고..."
여수수협은 올해도
2천억 원의 위판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상문/여수수협 조합장
"우리 수협이 설립 100년을 맞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뜻깊은 해에 또 한 번 위판고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 st-up ▶
"새해 위판장에는 풍어와 경기 활성화를 소망하는 수산인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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