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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활기 넘치는 초매식...여수수협 '전국 1위'

김단비 기자 입력 2024-01-02 17:34:30 수정 2024-01-02 17:34:30 조회수 17

◀ 앵 커 ▶

새해를 맞아 올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이 열렸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고수온, 저수온까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수수협이 사상 최고 위판 실적을 거뒀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직 어둠이 깔린 이른 새벽,


환하게 불을 밝힌 수협 위판장을

온갖 생선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경매사의 호루라기 소리가

새해 첫 경매를 알리고,


싱싱하고, 값 좋은 상품을 사려는

중도매인들의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 SYNC ▶

경매사

"10, 10, 10, 4만, 5만..."


지난해 수산업계는

해마다 줄어가는 어족자원과

반복되는 고수온, 저수온 피해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잘 견뎌냈다는 평가입니다.


◀ INT ▶

홍성화/중매인

"실제로도 힘들었지. 손님이 안 왔어, 안 먹고. 지금도 피해는 있지만 (처음보다는) 좀 낫지."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여수수협 위판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281억 원의 위판액을 거둬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 INT ▶

김정장/중매인

"여수 공판장이 작업하는 여건도 좋고, 어가 시세가 잘나가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금년에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걸로 생각하고..."


여수수협은 올해도 

2천억 원의 위판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상문/여수수협 조합장

"우리 수협이 설립 100년을 맞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뜻깊은 해에 또 한 번 위판고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 st-up ▶

"새해 위판장에는 풍어와 경기 활성화를 소망하는 수산인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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