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2023년 결산 / 경제] 석유화학 침체...신산업 투자 속도

문형철 기자 입력 2023-12-28 15:29:32 수정 2023-12-28 15:29:32 조회수 2

◀ 앵 커 ▶

2023년을 정리하는 기획보도, 

오늘(28)은 경제 분야를 살펴봅니다.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석유화학과 정유, 철강 등

이른바 지역의 주력산업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반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는 

기업들의 잇단 투자와 규제 철폐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G - 투명]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여수산단의 생산액은 63조 3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어든 수치입니다. 


수출액도 18% 감소한

241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중국발 과잉 공급과 가격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석유화학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많게는 60% 넘게 떨어졌고,


일부 공장은 재가동이 미뤄지며

매각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INT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기획조사부장*

"수요 시장의 경색 국면은 생각보다 굉장히 장기화하고 있어서..."


반면, 정유업체는 

고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의 영향으로

실적 반전에 성공했고,


철강업체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3분기까지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지역 주력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신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됐습니다.


율촌산단에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공장이 

착공하거나 가동에 들어갔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까지 들어서면서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틀이 마련됐습니다. 


◀ SYNC ▶ *최정우 / 포스코그룹 회장(지난 7월)*

"양극재, 전구체,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대표 기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기업 투자의 발목을 잡았던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의 규제가 풀리고

4조 4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까지

발표됐습니다.


◀ INT ▶ *문성기 / 광양시 산단택지과장(지난 10월*)

"동호안 같은 경우는 이미 산단 조성이 완료된 부분이고 기회발전특구 공모 선정에도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율촌산단에 5백억 원 규모의

단조립장 건립 계획을 확정하면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진 한해였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