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이
연내 국가하천 지정 전망이 밝습니다.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지원 의사를 보이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한건데
지방 하천이 국가 하천으로 지정되면
관련 사업 예산 전액이 국비로 지원 가능해
순천시의 명품 하천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순천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 하천
동천입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은
순천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지방 하천인 동천이
국가 하천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SYNC ▶
"(대통령께서) 동천이 명품 하천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장관님께 지시하신 얘기를 제가 듣고 왔습니다."
이어 한달 여 뒤
순천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장관도
동천 24.28km 구간에 대한
국가하천 지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SYNC ▶
"기본 계획에 담아서 명품 하천이라든지 이러한 사업도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정부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순천 동천을 포함해 국가하천 승격을 위한
국가하천 승격 대상지 선정 용역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 INT ▶
"12월 경에는 국가하천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국가하천 지정 고시는 내년 상반기에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천 동천이 국가 하천으로 최종 지정되면
순천 동천 명품하천 조성 사업도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동천 명품하천 조성 사업은
순천만에서 도심권역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 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겁니다.
◀ INT ▶
"순천만에서 도심까지 연결되는 생태축도 연결이 되고요. 도심에서 하천으로 지금 강변도로 때문에 단절돼 있지만 그런 부분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생태축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순천 동천이 국가 하천으로 지정되면
치수와 이수를 넘어
친수, 경관, 생태, 관광을 아우르는
친환경 수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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