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학생 배치와 통학문제가 주요
교육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23) 여수에서는 교육청 주관으로
여수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여수 구도심의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개편하고 기존의 학교를 이설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 구봉중과 여수여중 등 여수 구도심의
9개 중학교들이 모여있는 1학교군.
문수중학교를 제외한 8개 학교가 모두
성별을 구분해 입학하는 단성 중학교입니다.
최근 들어 이 학교들을 남녀공학으로
개편하자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별이 맞지 않아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남도교육청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여수교육현안 토론회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 SYNC ▶ 황수지 / 학부모
"(미평동 일대)에 사는 남자 중학생들은 남자 중학교가 많은 원도심으로 통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지역의 여중이 남녀공학이 된다면..."
저출생으로 학생수가 줄어드는 만큼
농어촌이나 구도심 지역 중학교를 통폐합해
신도심으로 이설하는 문제도
주요 안건에 올랐습니다.
학생수가 십수명에 불과한
돌산중학교와 돌산중앙중학교를 통합해
돌산 우두리 학교부지에 재배치하거나
여수 구도심인 1학교군의 학교를
웅천지구나 죽림1지구로 재배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SYNC ▶ 최무경 / 전남도의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돌산지역 중학교 통폐합만이 해결 방안인지 돌산지역 전체 초등학생의 미래를 위해 고심해봐야 할 상황입니다."
신도심 팽창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사회의 큰 흐름에 대비해
여수에서는 어떤 대책이 나오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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