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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남동부권 지자체들이
대형 쇼핑 시설과 창고형 마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최근 여수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람회장 사후활용 설문조사에서도
쇼핑몰 같은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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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해
시민 1천 1백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C/G 1 - 투명] 먼저, 연간 박람회장 방문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1회에서 2회가 51%를 차지했고, 3회에서 5회 25%,
10회 초과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C/G 2 - 투명] 박람회장을 찾은 목적은
식당이나 결혼식장 같은 상업시설 방문이
가장 많았고, 운동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
빅오쇼 같은 공연행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C/G 3] 박람회장 개발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8%가
면세점이나 아웃렛, 백화점 등을 갖춘
대형 상업시설 지구를 꼽았고,
시민친화˙친수공간이 19%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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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이 넓기 때문에 브랜드 매장들이 들어오면
여수시민으로서는 더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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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이나 진주 쪽으로 많이 가더라고...
아웃렛 같은 것이 생기면 타지방 안가고..."
[C/G 4]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돼야 할 사업도
복합 문화시설이나 상업시설 유치가 4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요구하고 있는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은
6%에 그쳤습니다.///
여수시는 항만공사의 요청에 따라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
공사 측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 연말까지 자체 용역을 통해
박람회장의 개발 방향과
필요한 시설 등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INT▶
"12월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러이러한 사업이 제안됐다고 넣을 것이고요.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한편,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비 가운데
해수부가 부담할 예정이었던 10억 원이
기재부 검토 단계에서 삭감돼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게
지역 정치권에 숙제로 던져졌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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