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는데요.



전남 전체적으로 확보한

예산안 8조6천 억원 가운데

동부권의 핵심 현안 예산들도 포함됐는데

일부 주요 전략 사업들이 미반영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4년 정부 예산안.



전남은 이번 정부 예산안에

국비 8조 6천억원을 확보해

정부의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8조원이 넘는 예산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내년도 전남의 예산안 가운데에는

전남동부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여수 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사업 400억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비 193억원,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10억원,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52억원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이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 확정 발표 결과에 대해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남해안 남중권 관광의 핵심 사업이 될

여수 경도 해양관광 진입도로 개설 사업 예산 233억원이

미반영됐습니다.



또, 고흥 거금 적대봉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100억원,

순천 정원 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 설계비 5억원 등

전남동부 지자체 별로 추진되고 있는

전략 사업 예산들이

결국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전남도와 동부권 지자체들은

향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갈 전략 사업 예산들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방침입니다.



◀ＩＮＴ▶

"10월 중순되면 국회 상황반 만들어서 국회에 상주할

거거든요. 상주하며 국회 예결위 의원과 소위 의원들께

건의도 하고 설명도 드리고 계속할 겁니다. 열심히 최대한

추가 반영하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어느 해보다

예산 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



그럼에도 동부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담보해 낼

지역 전략 사업 예산의 추가 확보를 위해

전남동부 지자체들의 대응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