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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까지 사용됐던 광양시장 관사가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부지와 건물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광양읍 중심에 있는 한 단독주택.
올해로 지어진 지 40년 된 광양시장 관사로,
민선 7기까지 사용되다
지금은 빈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정인화 시장은
이 관사를 폐지한 뒤
인근 역사 박물관과 연계해 활용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활용 방안을 결정하지 못했고,
구체적인 논의 계획과 일정도 없는 상태입니다.
◀SYN▶*광양시 관계자*
"저희들이 일단 한 번 더 보고를 좀 드려서
결정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물과 부지가 기약 없이 방치되면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공홍식*
"이상한 벌레들도 있고 보기에도 안 좋고...
왜 저게 비어있지? 항상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해당 관사는 문화시설지구에 포함돼 있고,
인근에는 새롭게 단장한 전통시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민과 상인들은 관사 부지에
주차장이나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INT▶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다 보니까
오시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매일시장도 조금 있으면 오픈할 것 같아서
활성화 차원에서..."
◀INT▶
"이미 (사람이) 살지 않는데 방치할 필요가
없잖아요. 빨리 활용 방안을 강구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침체된 광양읍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시 재산에 대한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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