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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던 여수 관광객 주춤..왜?

김주희 기자 입력 2023-08-09 21:01:41 수정 2023-08-09 21:01:41 조회수 6

◀ANC▶

올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폭으로 오른

지역 숙박과 식음료 가격은 물론

신규 관광 컨텐츠도 부족해

관광객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올해 상반기 여수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천332만명.



지난 해 같은 기간 누적 관광객 천217만명에 비해

9.5%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수 방문객들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CG]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 별 여수 방문객 수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반짝 상승세를 보였을 뿐

5월 이후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 같은 추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해외여행의 수요 증가에 따른

내국인 관광객들의 감소 현상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면을 들여다보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 숙박과 식음료 물가가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수 고급 숙박업소 하룻밤 숙박비가

최대 백만원을 넘어설 정도이고

여수 식음료 비용도 가파른 상승세를 넘어

바가지 요금 민원까지 잇따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INT▶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가 이주 중에 나오게 되는데 이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여기에 여수 밤바다 이후 이렇다 할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여수시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는 여름 성수기인 이달 말 까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팸투어와 홍보영상 등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베트남 비옛젯 항공 잡지광고 게재,

해외 TV 광고 송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광주 외 거주자의

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숙박비 지원과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도 준비 중 입니다.



◀INT▶

"코로나 이후 관광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관광

트렌드가 첫 번째가 호캉스, 두 번째가 웰니스, 세 번째가

전시 공연 관광으로 통계 분석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거기에 맞는 관광 계획이 필요하고..."



남해안 남중권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한 여수시.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전략적 접근과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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