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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여수상의 전 회장 압수수색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3-07-27 00:00:00 수정 2023-07-27 00:00:00 조회수 9

◀ANC▶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오늘(27) 검찰이 여수상공회의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여수상의 회장이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본 건데요.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박 전 회장은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상공회의소 사무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박용하 전 여수상의 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여수상의 사무실과 자택 등 15곳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업과 단체는 모두 박 전 회장과 관련된 곳입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박 전 회장이 연관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재임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에

상의 운영 목적에 맞지 않게

8천만원을 기부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박 전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폐기물 처리 업체와

사내이사로 있는 업체 등 4곳에서

먹사연에게 2억5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부 시기도 민주당 당대표 경선 준비 기간은 물론

박 전 회장이 운영하는 폐기물처리업체의

쓰레기 소각로 허가 시점과도 맞물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박용하 전 회장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SYN▶

"전화기가 꺼져있어."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먹사연 기부 사건과는 별개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박 전 회장을

여수상의 공금 횡령과 배임 혐의로도 고소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YN▶

*여수상의 관계자*

"글쎄요. 별도의 입장이야 있겠습니까. 하여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수사에 진전이 있으려나 하는 그런 생각은 갖고 있죠."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박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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