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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하라"‥반대 목소리 커져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7-25 18:48:41 수정 2023-07-25 18:48:41 조회수 5

◀ANC▶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어민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해안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도

공동연대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면서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어선 수 백 척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국가 어항인 여수 국동항입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수산물 소비가 준 데다,

먹거리가 안전한 건지 불안감이 겹친 겁니다.



◀SYN▶ 수산업 관계자 (음성변조)

"수산물을 많이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니까. 물론 경기가

안 좋은 것도 있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게 어떤 결정이 나야 하는데."



전남 동부 지역 시민사회도

연대를 통해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지난 5일

시민들과 시민단체가 함께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이 출범하면서

지역에서 첫 공식 활동에 나섰습니다.



여수 이순신광장에는

광주와 전남에서 모인 시민 200여 명이

집회와 거리 행진을 벌이면서

해양 방류 반대를 촉구했습니다.



◀SYN▶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광양에서도 28개 단체가 모인

광양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 운동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미진 / 광양YWCA 사무총장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거리에서, 광장에서

만납시다. 그리고 힘을 모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냅시다."



현재 일본 정부는

하루 최대 500톤에 달하는

오염수 방류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입니다.



어민들의 우려와

시민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방류를 앞두고

집회와 거리 선전 등

반대 움직임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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