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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으로 돌아오세요"...주민주도형 시책 도입

최우식 기자 입력 2023-07-19 00:00:00 수정 2023-07-19 00:00:00 조회수 0

◀ANC▶

가장 현실적인 지방소멸 대응 방안은

농촌과 어촌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고흥군이 이같은 정책 수립을 위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귀촌 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행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귀농인 유치 실적에서

고흥군은 도내 1위, 전국 4위.



민선 8기 1년 동안

전입 인구는 3천 437명, 전출 3천 279명으로,

전입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 4월에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해

귀농귀촌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흥군은 앞으로

관 주도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탈피해

마을 단위로 주민들이 주체가 돼 귀농인구를 유치하는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00 03 14 22~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된다. 이런 역차별을 느끼는 그런 것이 있어가지고 귀농 귀촌인하고 지역민 간에 어떤 갈등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것을 해결하고자 군에서는 행정주도의 어떤 그런 정책보다는 마을 주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



고흥군은 관내 515개 마을 별로

귀농인구 유치 실적이 좋은 마을에 대해서는

최대 천 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도시민의 귀농어귀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민과의 융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일부에서 문제가 됐던

마을발전기금 강요행위 등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읍면별 귀농어귀촌인과의 간담회에서는

고흥군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주민주도형 귀농 정책과는 별도로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도 확인됐습니다.



◀INT▶00 05 56 16~

(저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이분들이 우리한테 힌트를 주는구나.

그러면 저희들이 여기에서 거기에 맞춰서 귀농귀촌. 어떤 정책, 시책을 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열어서 고흥군이 귀농귀촌을 활성화하는데 좀 도움을 받고자...)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고흥군의 귀농어귀촌 정책이

주민 주도형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 증가시책으로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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