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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간담회에서 한전공대 공방-R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7-13 07:30:00 수정 2017-07-13 07:30:00 조회수 0

(앵커)내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광주전남 출신 국회의원과 시도지사가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는 다짐과 약속이 오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한전공대 설립 문제를 놓고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내년도 예산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는 자리.
덕담과 다짐이 오고 갑니다.
(녹취)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지역 국회의원이든 비례 국회의원이든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협조해서 우리 광주전남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자"
(녹취)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내년도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어지기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한전공과대학 문제를 놓고는 서로 입장이 미묘하게 갈렸습니다.
(녹취)주승용 국민의당 의원/"한전공대 같은 경우도 서로 소모전으로 줄다리기식으로 해서는 좋을 것이 없다 생각합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광주전남 상생은 말로만 하는 것 아니냐 그러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전공대에 관해서는 저는 광주광역시장으로서 한전이 광주 몫이라다는 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지역대학과 역할이 상충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박지원 의원 주장에 이개호 의원이 에둘러 반박했습니다.
(녹취)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연 광주과학기술원이 있는데 정부에서 할 것인가, 대학을 구조조정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가능한가..."
(녹취)이개호 민주당 의원/"효과가 광주전남 지역에 잘 흡수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예산정책간담회에는 국민의당 14명, 민주당2명, 정의당 1명씩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스탠드업)이른바 '제보조작'사태로 궁지에 몰려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이었지만 지역 예산과 관련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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