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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불편·인구 변화.. 남녀공학 전환이 대세?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7-11 18:03:48 수정 2023-07-11 18:03:48 조회수 15

◀ANC▶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남녀 학생이 함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방학을 앞두고 막바지 수업이

한창인 광양여자중학교입니다.



현재 교실에는 여학생만 있지만,

2년 뒤 신입생부터

남녀 함께 수업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곳과 인근 남학교인 광양중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섭니다.



◀ st-up ▶

"내년에는 교명을 변경하고 화장실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작업도 이뤄집니다."



두 학교는 걸어서 20분 거리.



남녀공학으로 바뀌면

학생들의 선택권이 커지면서,

원거리 통학 불편함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INT▶ 전형권 / 광양여자중학교 교장

"(인근 목성지구) 택지 개발로 인해서 앞으로 학생 수용 문제가 상당히 복잡해집니다.

읍내에 있는 두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개편함으로써 보다 가까운 (곳에 다닐 수 있습니다.)"



(CG1) 지난 2015년부터,

전남에서는 목포, 장흥 등에서

5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됐습니다. //



(CG2) 내년 3월에는

순천에서 3곳, 영광 3곳 등

총 6개 중학교가 남녀 신입생을 받을 예정입니다. //



남녀공학이 되면,

체육 등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고

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양성평등 인식 개선도 기대됩니다.



규모가 작은 농·어촌 학교는

성별 제한을 풀면서

학생 모집이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 김정운 / 광양YMCA 사무총장

"이성과 자연스럽게 접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이 더

상대방을, 이성을 이해하는 그리고 배려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지 않을까."



최근 여수 지역 중학교들도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을 시작하면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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