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차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광양만권에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이

들어섰습니다.



신산업 투자를 통한 포스코의 체질 개선과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ＶＣＲ▶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밀집한 율촌산단.



포스코 그룹 계열사인 HY클린메탈 공장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폐배터리를 분쇄한 가루에서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해

이를 다시 이차전지 부품 소재로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연간 전기차 8만 대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파이프 라인을 통해서

바로 인접한 포스코퓨처엠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오는 2030년 예상되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60조 원.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 분야입니다.



이에 앞서 광양만권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 공장이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 공장도

최근 착공했습니다.



이번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의 틀을 구축한 포스코는

신산업 투자를 통한 체질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ＳＹＮ▶

"양극재, 전구체,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대표 기업으로..."



이는 이차전지 등을 전남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전라남도의 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ＳＹＮ▶

"광양만권을 미래소재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

180만 평 규모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최근 포스코 측이 밝힌

광양과 포항에 대한 투자 계획은 73조 원.



이차전지 특구 지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