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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학 한 곳당 5년간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전남지역에선 유일하게
순천대학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는데요.
순천대는 우선 학내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최종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초석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대학30 관련 설명회가 한창입니다.
사업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될 경우
학교엔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학생들은 학습과 경험의 기회가 확대될 거란 기대감에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깁니다.
◀INT▶
*이동규 / 순천대 무역학과 3학년*
"지정된 학교들끼리의 공유보다는 이렇게 좀 넓혀가
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정보와 지식과 경험
을 공유할 수 있게 돼서 많이 좋은 영향으로..."
지자체는 물론 농업 분야와 우주항공, 문화콘텐츠 등
지역의 산업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계획으로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
하지만 예비지정 대학 15곳 중 10곳만이 최종 선정되는 만큼
각 대학들은 최종 선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순천대의 혁신안에는
학과 간 경계는 물론 학사와 전문학사의 경계도 허무는
혁신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최종심사에선 계획안의 실행과 구현 가능성이 관건인 만큼
순천대는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에 앞서
교수진 및 학생들과의 설명회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부터 조심스럽게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INT▶
*손영진 / 순천대학교 사무처장*
"구성원들의 의견 그 다음에 구성원들의 어떤 요구
조건이 우리가 혁신 기획서에 담은 것하고 좀 일치해야
된다. 그런게 가장 중요하고요."
◀INT▶
*이병운 / 순천대학교 총장*
"이번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경우에 대학 이미지 제고,
대학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 같고 지역 경제 활
성화에도 지대한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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