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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무원 60% "인사제도 신뢰하지 않아"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6-25 20:40:00 수정 2023-06-25 20:40:00 조회수 0

◀ANC▶



광양시 공무원들의 직무 만족도가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 10명 가운데 6명은

인사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광양시 공무원 노조가

직원 8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C/G 1 - 투명]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8.6%.

지난 2020년 83.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C/G 2 - 투명]

조직문화 발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불필요한 회의 개최'가 37.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부조리한 인사행정'이 1순위로 꼽혔지만,

민선 8기 들어 각종 보고회 등이 많아지면서

직원들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행 인사제도에 대한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40.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4%로 집계됐습니다.



[C/G 3 - 투명]

30%까지 추락했던 인사행정 신뢰도가

민선 8기 들어 반등하긴 했지만,

직원 10명 가운데 6명은

공정성 등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C/G 4 - 투명]

또, 인사제도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승진이 54.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보와 전출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INT▶

"인사권자의 전유물이 아니거든요.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다면 평가 제도를 도입해야 된다고 봅니다."



◀INT▶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빠르게 인사를 하고

일하는 분들이 승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조와 협의하면서..."



또, 응답자 10명 중 2명은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탁이나 압력,

부당한 지시를 받았거나

이 같은 사례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청탁과 압력, 부당한 지시의 당사자로는

'간부 공무원'이 42%,

'시의원'이 16.7%로 집계돼

개선 대책과 내부 자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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