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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무원들의 직무 만족도가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 10명 가운데 6명은
인사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광양시 공무원 노조가
직원 8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C/G 1 - 투명]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8.6%.
지난 2020년 83.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C/G 2 - 투명]
조직문화 발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불필요한 회의 개최'가 37.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부조리한 인사행정'이 1순위로 꼽혔지만,
민선 8기 들어 각종 보고회 등이 많아지면서
직원들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행 인사제도에 대한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40.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4%로 집계됐습니다.
[C/G 3 - 투명]
30%까지 추락했던 인사행정 신뢰도가
민선 8기 들어 반등하긴 했지만,
직원 10명 가운데 6명은
공정성 등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C/G 4 - 투명]
또, 인사제도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승진이 54.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보와 전출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INT▶
"인사권자의 전유물이 아니거든요.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다면 평가 제도를 도입해야 된다고 봅니다."
◀INT▶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빠르게 인사를 하고
일하는 분들이 승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조와 협의하면서..."
또, 응답자 10명 중 2명은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탁이나 압력,
부당한 지시를 받았거나
이 같은 사례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청탁과 압력, 부당한 지시의 당사자로는
'간부 공무원'이 42%,
'시의원'이 16.7%로 집계돼
개선 대책과 내부 자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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