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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없는 선거구 획정...총선 입지자 "혼란"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6-16 20:40:00 수정 2023-06-16 20:40:00 조회수 1

◀ANC▶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 선거구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다음 주 전남을 찾습니다.



하지만, 국회의 선거제 개편 논의부터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출마 예정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오는 23일 전남을 방문합니다.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 선거구에 대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선거구가 나눠진 순천의 경우

정상화 요구가 거세고,



여수갑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 하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지역의 특성에 맞춰서 이렇게 (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일 많이 주시고요.

현재 획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선거구 현황을 제시했는데 조정에 관한 말씀들을..."



하지만, 선거구가 언제쯤 확정될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국회의 선거제 개편 논의가

수개월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이달 초 여˙야가 '4인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점을 찾아보기로 했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여러 현안을 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목표로 내건 6월 내 개편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혼란을 겪고 있는 건 총선 입지자들입니다.



합구나 분구 여부에 따라

출마 지역과 대진표가 달라질 수 있다 보니

특히,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어디를 찾아다녀야 될지,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부터 해서

신인들이 뛴다는 것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헛수고를 하고 있나, 이런 걱정도 되고..."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도

국회는 선거를 불과 39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선거구 획정 기준 등을 조속하게 마련해 줄 것을

국회에 거듭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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