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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타결 무산..후폭풍 예상-R

정용욱 기자 입력 2018-12-07 07:30:00 수정 2018-12-07 07:30:00 조회수 0


광주형일자리 투자협약이최종 타결을 목전에 두고 또 다시 벽에 부딪히면서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협상 과정의 문제점도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많이 지적되는 건 광주시가 '속도전 협상'을 하며스스로 협상력을 약화시키지 않았냐는 겁니다. 
(CG)민선 7기 들어 매달 목표 시한을 제시한 뒤서둘러 일을 추진하다 보니경직성이 높아지면서현대차와 노동계 사이에서절충의 묘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입니다. 
오락가락한 협상전략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임금단체협상 유예 조항이 포함됐다 빠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현대차의 불신을 키웠다는 겁니다. 
           ◀INT▶박명준 박사/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 부분이 다시 살아나서 이렇게 발목을 잡을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나중에 최종안을 까고 보니 광주시가 조금 더 세심하게 물밑에서 조율을 하면서 이것을 풀어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광주형 일자리가 일자리 창출과 맞물리면서성과 중심주의로 흐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이기곤/전 기아차 광주공장 지회장 현재 문재인 정부나 광주시의 입장에서 뭔가 해야겠다는 의욕을 충분히 공감하는데 이 문제가 성과위주로 갈 문제이냐..대화가 필요하고 공감이 필요하고 이런 내용인데..
또 노사 관계가 핵심인데도삼자 대면협상이 아니라광주시가 현대차와 노동계를 오가며 양다리 협상을 벌인 것도한계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에 대해선 아무리 이윤을 쫓는 기업이라지만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간과하지 않았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황현택/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현대차가) 처음부터 관심사항이 적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으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다소 희망적이라면수많은 난관을 헤치고이제 임단협 유예 조항 단 하나의 이견만이 남았다는 겁니다.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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