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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를 클래식 선율로 가득 채울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내일(15) 첫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음악제는
문화도시 여수를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새로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데스크 인터뷰, 김단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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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감독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8회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내일부터 18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립니다.
어떤 공연인지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민지 감독]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되는데요. 15일 전야제, 16일 오픈 공연,
17일과 18일까지 계속해서 공연들이 열리고요.
8회다 보니까 그동안 쌓여있던 모든 노하우를 함께해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 여수국제음악제가
여수에코국제음악제로 재탄생했습니다.
국제음악제 개최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김민지 감독] 요즘 사회에서 가장 대두되는 게 환경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 음악제가 환경 인식을 제고하는 활동도 하고,
저희가 아주 작지만 그런 부분들을
음악과 같이 활동 한다면 홍보 효과도 있고,
많은 분들이 쉽게 들으실 수도 있고,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단비 기자] 올해 새로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셨어요.
첫 공연인 만큼 준비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이번 무대 어떻게 꾸미셨나요?
김민지 감독] 이번 공연의 키워드는 관객과 소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거리감이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흥미로움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짜봤습니다.
김단비 기자] 공연 날짜마다 연주자들과 연주곡이
다르게 구성됐어요. 감상 포인트도 짚어주실까요?
김민지 감독] 16일 공연에선 여수 음악가들과 서울에 있는 분들,
외국에 계신 음악가들이 모이는데요. 오프닝 콘서트이다
보니까 다같이 화합한다는 느낌이, 모두가 함께하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게끔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준비했고요.
17일은 음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악,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선율과
작은 악기들의 화합으로 다른 색깔을 들으실 수 있는데요.
마지막 18일은 첼리스타 공연이고요.
그런 여러가지 구성들로 음악제를 준비했기 때문에
3일 다 오셔도 후회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단비 기자] 감독님,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시죠.
김민지 감독] 저는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여수시민분들과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화가
지금 이 시대의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한 부분을,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고,
그런 의미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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