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박람회장 사후활용 기대감‥지역민 목소리는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6-14 20:40:00 수정 2023-06-14 20:40:00 조회수 3

◀ANC▶

10년 넘게 사실상 방치됐던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청사진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대가 무르익은 만큼,

사후활용 방안에 지역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녹아들어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10년 넘게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던 여수세계박람회장.



박람회 당시

사람들로 북적였던 중앙 통로는

엑스포역을 이용하는

승객만 드문드문 다니고 있습니다.



박람회 정신을 담아

드넓은 박람회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대형 복합쇼핑몰을 원하는 목소리부터,



◀INT▶ 한수미

"여기 크루즈도 많이 들어오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오는데 쇼핑센터 같은 것도 생기면 더 좋지 않을까."



◀INT▶ 손병일

"객지 사람들 말고도 여수시민들이 가서 즐기고

그럴 수 있는 오락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더라고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오가며 쉴 수 있는 공간까지,



◀INT▶ 박람회장 인근 주민

"시민들이 편안하게 와서 힐링도 하고

자녀들 데려와서 놀이시설도 이용하고."



세부적인 방향은 다르지만,

지역민을 우선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세계적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에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관광으로 인한

여수 난개발이 심각한 만큼,

관광 인프라를 한곳에 모을 수 있는

중심축이 박람회장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INT▶ 양동천

"여수를 지칭할 수 있는 호국의 역사와 여수와 지역의 관광 볼거리를

함께 알릴 수 있는 랜드마크를 박람회장에 유치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만큼,

개발 계획 수립에

신중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INT▶ 김선옥

"먼저 분석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체적으로 여론도 한 번씩 들어보고 시민들이나

상가에 무엇이 들어오며 일차적인 협조로 인해서 무엇이 들어오며 어떤 이유로 인해서."



◀INT▶ 임영찬 / 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장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종합 계획을

수립할 때 여수 지역민뿐 아니라 남해안 지역민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고요."



10년간 이어진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둘러싼 논쟁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도 많은 만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 st-up ▶

"여러 부침을 겪었던 박람회장이 여수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