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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재정적, 행정적으로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할 예정인데요.
광양만권에는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특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입니다.
기존의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법'을
통합한 것으로, 다음 달 9일부터 시행됩니다.
지역의 관심을 끄는 것은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C/G]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합니다.///
정확한 지원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법인세를 포함한 각종 세제 감면과 임시 허가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YN▶
"법이 3개 부처로 나눠져 있어서...
산업부에서 (기재부) 세제실 쪽과
(지원내용에 대한) 협의를 별도로 하고 있고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절실한 전국 각 지자체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9개 시˙군이
신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특히, 이차전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양만권은
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첫 공모가 이뤄질 예정인데,
지자체는 이달 중순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에 제출할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전담반을 구성해 사전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INT▶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일어나고 있고,
또, 그 투자가 빠르게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1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는 1차 공모에서
많아야 4곳 정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예정이어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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