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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생활폐기물 불법 반입 의혹...'여수로 모인다'

김단비 기자 입력 2023-06-05 18:56:41 수정 2023-06-05 18:56:41 조회수 1

◀ANC▶

오늘(5)은 환경보호를 장려하기 위해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환경의 날을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

앞으로 나흘에 걸쳐

폐기물 불법 반입 의혹과 실태,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인근 광양과 순천 지역 생활폐기물을

여수로 불법 반입하고 있는 실태를

김단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의 한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입니다.



업체 내에 쌓인

공사장생활폐기물을

분리,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집게차가 작업을 하기도 하고

직원이 손수 선별하기도 합니다.



수집한 폐기물을

폐기물 처리장이 아닌

중간에 다른 곳에 내려

분리, 선별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SYN▶

환경부 관계자

"(보관장 설치) 승인을 안 받은 행위가 위법이 될 수 있고요.

임시 보관장에서는 선별의 행위는 금지돼 있습니다."



이렇게 선별한 폐기물은

여수 만흥위생매립장으로 향합니다.



이른 새벽, 여수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광양에서 폐기물을 싣고

매립장으로 이동한 겁니다.



타 지역 쓰레기를

여수 매립장으로 반입하는 것 역시 위법 행위,



여수시 조례에는

매립장에 반입할 수 있는 폐기물을

여수에서 발생한 것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폐기물을 분류하기 위해

광양 지인의 땅을 이용했을 뿐,

불법 반입은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이미 한데 섞인 쓰레기가

광양 것인지 여수 것인지

출처를 구분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SYN▶

A 여수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음성변조)

"(여수에서 발생한 쓰레기인지 광양지역 쓰레기인지

사실 분간이 안되는 건데...) 그래도 저희들은 양심이 있죠."



타 지역 폐기물이 여수로 들어오는

의심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여수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이름이 적힌

폐기물 박스가 순천지역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 st-up ▶

"폐기물 박스마다 수집운반 업체 명이 적혀져 있는데

사실상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순천지역 업체로 돼있지만

자석 스티커를 떼어보니 여수지역 업체였습니다."



◀SYN▶

B 여수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음성변조)

"(순천 업체가) 박스를 좀 빌려 달라 그래서

한 개당 5만 원씩 받고 대여를 해주고 있거든요."



결국 인근 다른지역 폐기물들이

갖은 편법을 동원해

여수로 공공연히

불법 반입되고 있는 겁니다.



여수시는 mbc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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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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