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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오는 7월 개청을 앞둔
동부 통합청사에 입주할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 볼 때 다양성과 전략적인 측면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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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치단체 일부는
넓은 면적으로 발생하는
주민의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
본청과 제2청사를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할 구역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지역이 지닌 가치를 끌어내기 위해섭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5년
진주에 서부청사를 개청했고
경기도는 의정부에 출장소를 뒀다가
지난 2011년 본격적인 북부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단순 민원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부서를 배치했고 기능을 점차 확장했습니다.
CG1) 경남 서부청사에는
항공우주산업과가 들어서
서부권 대표 미래 산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
CG2) 경기 북부청사는
행정2부지사를 필두로
노동과 건설, 교통과 철도까지
여러 부서가 배치돼 운영 중입니다. //
최근 전라남도는
오는 7월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동부 통합청사의 부서와 인력 규모를 결정하고,
조직 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CG) 동부지역본부는 크게
일자리투자유치국과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으로 구성됩니다. //
동부권이 강점을 둔
관광은 물론,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산업과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조직 개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INT▶ 신민호 /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다소 진전된 안이라지만, 권역의 특징을 잘 살리고 행정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직 개편이었으면 좋았을 걸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라남도는 해당 개편안을
다음 달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동부권 특성에 대한 고려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 속에서
도의회 문턱을 넘는데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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