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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매년 실시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새로운 정책 발굴의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참여와 소통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시도인데,
고흥군도 주민들도 그 성과에 관심이 커 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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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강면에서 열린
지역 발전 전략 포럼의 주제는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입니다.
최근 꿀벌이 사라져가는 심각한 상황에서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가 새삼 화두인 요즘,
시의적절한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기후여건상, 고흥이
밀원식물 다양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끄는 주제입니다.
◀INT▶이상명
(밀원식물을 조성해 놓으면 경관농업이 되기 때문에 관광객 유입이 많이 되고요. 두번째는 벌을 친다거나 꽃을 판매한다거나, 이런 부수적인 효과가 또 있고...)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16개 읍면에서 열렸던
지역발전전략토론회의 후속 절차로 기획됐습니다.
각 읍면에서 제기된 아이디어 가운데
정책화 가능성이 큰 주제를 가지고
사업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 차원입니다.
◀INT▶엄길청
(지역경제(주체)들은 주민을 기초로 하는 정주형 내재자원을 찾아내야 하는 시기인데, 바로 고흥에서 시민들이 경험이나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고흥군은 이번 포럼에 이어
다음 달과 7월에는 거금도 관광발전 방안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2, 3차 포럼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김승구
(지역 소득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런 소규모 포럼을 자주 가져서 지역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주민과의 대화가
치적홍보나 민원 수렴에 그쳤다는 지적이 계속된 가운데,
민선 8기 고훙군의 새로운 시도가
신규 정책개발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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