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가 올해 개최지를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이전한 데 대해
역사성 결여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에
4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 주무대를 여수 세계박람회장으로 변경하고
통제영 길놀이의 동선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여수거북선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국내 최대 호국 축제라는 점에서
축제 장소를 축제의 상징성이 담긴
진남관 등 일원에서 벗어나 결정한 것은
역사성 결여는 물론
호국 축제의 정체성마저 훼손시킨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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