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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는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나라별 특성을 살려 꾸민 12곳의
국가 정원이 있는데요.
박람회 개최를 맞아
기존과는 다르게 꾸민
세계정원의 모습을 강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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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옆 튤립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해 꾸민 '네덜란드 정원'입니다.
10년 전 박람회에 비해 면적은 두배 넓어졌고,
튤립 모양의 조경 방식도 새로 적용해 더욱 화사해졌습니다.
또 다른 세계정원 중 하나인 튀르키예 정원.
튀르키예가 네덜란드보다 먼저 튤립을 길렀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이곳도 튤립 군락을 넓혔습니다.
튤립이 독특한 양식의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가 풍겨 나옵니다.
◀INT▶
*신지연 정경미 / 경남 창원*
"네덜란드 (정원) 가서 꼭 튤립이랑 지금 계절
이니까 사진을 꼭 찍고 와야 되겠다. 이제 차차
둘러보려고 하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
박람회를 맞아 기존의 세계정원도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정원은 궁정의 분위기를 살린 회랑과,
분수대를 새로 설치해 웅장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름을 딴 영국정원은
기존의 정원 출입로에 있던 계단을 없애
몸이 불편해도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국정원과 프랑스정원 등 다른 정원들도
조경을 변경하고 꽃 식재를 확대했습니다.
◀INT▶
*한우진 / 나주왕곡초등학교 3학년*
"꽃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저기 바위에도
올라갔어요. 상큼해져요. (왜 상큼해져요?)
여기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서요."
각 나라의 개성을 살린 세계정원들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 정원박람회를 맞아
새단장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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