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도의 젖줄, 섬진강을 따라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영호남이 함께 주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로
3쳔 명이 넘는 참가자가 찾았는데요.
4년 만에 열린 대회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섬진강.
섬진강 굽이굽이 감싸 안은 길 따라
지리산 절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 st-up ▶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완연한 봄기운을 마시며 도로를 달립니다.
조금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
임재택 임채동/마라톤 참가자
"완주는 물론이고 한 번 멋있게 인생 다시 한번
시작해 보려고요. 저도 완주가 목표입니다."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한 가족들도 있습니다.
유모차까지 대동해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봅니다.
◀INT▶
문선영/마라톤 참가자
"코로나19 끝나고 다시 마라톤이 시작한다고 그래서
아이들이랑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이런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영호남 화합을 위해
광양시와 하동군이
공동 개최하는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해가 거듭할수록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