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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시민 무시 말라"...반발 고조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4-12 18:42:32 수정 2023-04-12 18:42:32 조회수 2

◀ANC▶



지지부진한 상생협력 논의와

정비 자회사 설립을 두고, 포스코를 향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광양시의회가 시민들을 무시하지 말라며

기자회견에 나선 데 이어, 지자체와 시민단체도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시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 모였습니다.



--- Effect --- "실천하라! 실천하라! 실천하라!"



광양시의회가 기자회견에 나선 건

지지부진한 상생협력과

정비 자회사 설립 때문입니다.



지난해 광양 홀대론이 불거지자

포스코는 지자체, 시민단체와 논의에 나섰지만,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이는 명백히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기업윤리에도 위배되는 이율배반적인 처사이다."



또, 협력업체를 통합해 정비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지역의 영세 납품업체가 거래처를 잃게 돼

폐업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SYN▶

"(협력업체가) 10개 업체가 있다면 각자 (납품)업체를 선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게 없어진다고 하면

(납품)업체들은 폐업까지도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C/G] 이에 대해 포스코는

정비 자회사 설립 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광양시의회는

구체적인 피해 방지 대책과

실효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각 정당까지 연합해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지역사회와 같이

대응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광양시 등도 실무회의를 갖고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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