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4일)로 정원박람회가 개최된 지 4일째입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 박람회보다 3배 많은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주변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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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주변에 튤립 모양으로
아름답게 핀 꽃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뽐냅니다.
평일인데도 관람차 매표소 앞은
탑승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나흘간 박람회장에는
3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지난 박람회의 방문객 보다
3배 가량 많습니다.
특히 어제와 오늘(4일)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평균 5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연일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INT▶
*박영실 / 전북 전주*
"주말에는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좀 한가하고
그런 날을 정해가지고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들도 많고.."
새로운 정원 콘텐츠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가든스테이의 경우
4월 한달 예약률이 85%에 달하고 있고,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 역시
개장 첫날 하루에만 8천 500명이 방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람회 개장 첫날에만
입장권, 식당, 기념품점,
관람차 등 총 매출만 5억4000여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일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변 상권들도
점차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식당 사장*
"지금은 아무래도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많이 좋습니다.
예전 매출이 50% 이하였다면 지금은 70% 이상.."
보다 넓어진 박람회장과
한층 새로워진 볼거리를 통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풍성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더욱 만족시키는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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