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 한국병원 원장들이 수십억원의 이익배당금을 나눠가졌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병원장들의 상호 고소로 확산되며 진실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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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병상 규모의 목포한국병원
지금까지 국고보조금 230억여원이 지원됐습니다
목포한국병원 류재광 원장이 주장하는 것은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병원 원장들의 과도한 이익배당금 수령입니다.
◀INT▶ 류재광 원장/저희 병원은 개인병원이지만 공공의료를 수행하고 있는 병원이고 제가 생각하기에는이익금 분배가 어느정도야지 너무 과다했고.//
파문이 확산되자 목포한국병원은 류 원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세금과 재투자유보금 등을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24억이 아닌 4-5억원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또 국고보조금도 받았지만 병원 부담금도 173억원이 투입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CG)
하지만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각종 센터로 지정받으면서 병원 이미지 상승 등 유,무형의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공공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병원 측은 류 원장의 주장은 반박하면서도 공공성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INT▶ 윤소하 국회의원지역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의해 성장했는데내부구성원들의 해묵은 갈등으로 애꿎은 환자와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관계 기관들의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입니다.
현직 병원장의 내부문제 폭로에도보건복지부와 사법당국 등은 동향 파악만 할뿐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관련 동영상이 유투브에서 돌연 삭제되고 원장들간 폭행 관련 고소건도 취하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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