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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 최고'..."결선 진출 확신"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3-06 22:15:43 수정 2023-03-06 22:15:43 조회수 1

◀ANC▶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뽑는 투표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전당대회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오는 8일 발표될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대표 선거 출마 이후 처음으로

순천을 찾은 천하람 당협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데스크 인터뷰,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 effect ---



[문형철 기자]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천하람 후보] 안녕하십니까?



[문형철 기자] 오랜만에 지역 시민분들 만나셨는데

소회는 어떠신지, 또 어떤 말씀 많이 들으셨나요?



[천하람 후보] 일단, 인기가 굉장히 많이 올라간 것 같고요.

순천이 많이 유명해지는 것 같아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서 좋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뿌듯하고,

순천이 정치적으로도 유능한 도시이고, 생태적으로, 관광적으로도

대한민국의 1번지구나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시민들께서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형철 기자]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당대표 후보 4명 가운데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천하람 후보] 일단 올바른 소리하는 사람이 거의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 민심에 부합하는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지역에서도 굉장히 좋아하시거든요. 이 초심 잃지 말아 달라고.

그런 면에서 저는 대국민 조사에서 지지도가 많이 나오는 것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호감도가 떨어지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무겁게 받아들이시지 않나요?



[천하람 후보] 네. 무겁게 받아들이고,

사실 제가 저희 당을 너무 망치고 있는

윤핵관들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윤핵관들에 대해서 비판을 하다 보면

대통령에게도 좀 부담이 될 수 있지 않느냐고 느끼시는 것 같고

저도 그런 부분들을 여당 대표 후보로서 무게감 있게

'제가 지적하는 것은 윤핵관의 과도한 권력 줄세우기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형철 기자] 오는 8일이면 투표 결과가 나올 텐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천하람 후보] 저는 제가 2위를 할 것이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물론 훌륭한 분이지만, 이번 전당대회 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굳이 찍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의 천하람' 대 '구태의 김기현' 구도로

결선 갈 것이라고 보고, 김기현 후보가

최근 여러 가지 리스크를 노출했기 때문에

자력으로 과반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형철 기자] 이번 선거과정에서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논란, 갈등, 분열이 많았잖아요. 겪어보시면서 국민의힘 개혁이나

변화를 위해 어떤 게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셨습니까?



[천하람 후보] 국민의힘의 소위 주류라고 자부하는

윤핵관들이 보여준 행태는 굉장히 비겁했다.

실력으로 이길 자신이 없으니까 힘으로 억누르려고 했다.

저는 그것은 정치가 아니고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천하람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어느 곳보다도

비주류도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국민의힘을

만들 겁니다.



[문형철 기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천하람 후보 개인적으로는 이번 출마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천하람 후보] 저는 지역에서의 진정성이라는 게 컸던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폭력적인 윤핵관들과 맞서서

제가 선명하게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다보니

이제는 지역에서도 '천하람은 아무리 권력의 힘이 무서워도

옳은 소리를 하는구나, 철학이 있구나'를 좀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문형철 기자]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시죠.



[천하람 후보] 제가 '순천의 천하람이다'라고 인사를 드리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제가 순천을 위해서 크게 기여한 게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제가 당대표가 돼서 천하람이 당대표가 되더니

평상시에도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일관된 노력을 하는

그런 정당으로 바뀌었다. 천하람이 당대표 된 게 순천에서 큰 득이고

우리 호남에도 큰 축복이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문형철 기자] 네. 남은 일정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천하람 후보]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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