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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활용 큰 그림은?

김주희 기자 입력 2023-03-03 20:42:44 수정 2023-03-03 20:42:44 조회수 0

◀ANC▶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의 주체가

박람회 재단에서 항만공사로

이관이 결정된 뒤

현재 정부이관위원회가 구성돼

구체적인 세부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지역 사회 내에서는 오늘(3)

박람회장의 공공성을 살린 큰 그림을 그려내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공공 활용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정부 이관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된 조직 구성 안에 대해

현 정부의 공공기관 축소 기조에 따른

현실적인 하나의 방안으로

자회사 설립 안이 검토됐을 뿐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는 어떠한 논리를 강조하더라도

자회사나 수익 중심의 조직 구성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INT▶

"마이스 거점으로 가려면 전문 인력들이 앞으로 충원이 돼야

하기 때문에 항만공사가 재단의 정원을 승계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고 그렇게 돼야 지역도 항만공사 제대로 하려

한다. 이런 의지를 확인하게 되겠죠."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공공성을 살린 개발을 위해

안정적인 정부 예산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신해양 시대 남해안 남중권과 상생하는

여수박람회장의 공공 활용을 위한

주변 지자체와의

마이스 연대 강화 등

다양한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INT▶

"결국은 30만의 범위를 넘어서는 200만 명이

살고 있는 남해안 남중권의 인적 네트워크 사회적 자본

그리고 기관과 사람과의 관계적 자본들을 제대로 활용해야만

결국 공공활용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10년 여 동안 수많은 논란 속에 공전해왔던

여수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방안.



어렵게 마련된 새로운 출발선에서

공공성과 수익성이 담보될

밑그림을 그려내기 위한

지역 사회 내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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