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순천 산불에 주민 대피령...현재 상황은?

김단비 기자 입력 2023-03-03 20:40:00 수정 2023-03-03 20:40:00 조회수 2

◀ANC▶

오늘 낮 순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불이 번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했고,

인근 민가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단비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VCR▶



네, 다행히 주불은 80% 잡힌 상황입니다.



산불진화 지휘본부가 있는 이곳에는

시뻘건 불길 대신 연기가 자욱한데요.



매캐한 냄새도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



이곳 순천 월등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2시 15분쯤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불씨가 바람을 타고

민가 인근까지 번지면서

주민 9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일부 주민들은 다시 귀가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피해 면적은 16ha로

비닐하우스 2동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 소방당국은 진화를 끝낸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인데요.



현재로서는 주변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현장에는 헬기 21대와 함께

38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해가 진 지금도 산불특수진화대 등이 투입돼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 10시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순천지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순천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