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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치러지는 전국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농협 못지않게 수협 선거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여수수협 조합장 자리를 놓고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후보별 포부와 주요 공약을 김단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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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9천3백 명,
지난해 위판액 1,909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여수수협.
조합원 수나 실적으로나
전국 최대 규모답게
조합장 선거 때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곳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먼저, 약속과 신뢰의 젊은 일꾼을 앞세운
기호 1번 김한식 후보.
조합원 배당률 상향 조정과
어업용 면세유 안정 공급,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앞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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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식/여수수협 조합장 후보
"소라, 화양, 달천, 여자도 어민들을 위해서
꼭 수산물 경매 유통 대단지를
조성할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 조합장인 기호 2번 김상문 후보는
일 잘하는 조합장을 내세우며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합원 환원 사업 확대와
조합원 배우자 의료비 지원,
펜션 단지 조성에 따른 어업 피해 연구 용역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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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여수수협 조합장 후보
"연로하신 조합원들을 위해서 조합원 전용
양로원을 새로 지을 계획으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기호 3번 김경식 후보는
조합원이 주인인 여수수협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찾아가는 작은 이동수협과
조합장 업무추진비 정보 공개,
위판실적 연 2천억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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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여수수협 조합장 후보
"위판 수수료율 인하, 배당을 확대,
면세유 구입 불편을 꼭 해소해서
외부에 있는 선단들을 꼭 끌어들이겠습니다."
무투표 당선됐던 지난 선거와 달리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여수수협 조합장 선거.
(S/U)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여수수협 조합장 후보자들이
9천 명의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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