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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이면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전남 최대 규모의 농협인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을 강서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순천농협 3선 조합장이라는 관록을 가진 기호 1번 강성채 후보.
마을회관의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
조합장 재임 기간의 경영 성과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농협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강 후보는 온라인으로 재편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농촌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INT▶
*강성채 / 순천농협 조합장 후보*
"순천농협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해왔고..
그 완성을 잘 할 수 있도록 마지막 헌신 봉사의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젊은 새바람'을 강조하며 출마에 나선 기호 2번 최남휴 후보.
농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순천농협 경영지원본부장 등
36년을 농협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 후보는 농협의 이익이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최남휴 / 순천농협 조합장 후보*
"농협은 덩치가 크다고 좋은 농협이 아닙니다.
조합원에게 주는 실익과 편익이 커야 그게 좋은 농협입니다."
순천농협 8개 지점의 지점장 근무 경력을 가진 기호 3번 채규현 후보.
'실무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는 채 후보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채 후보는 지난 2006년 미나리 판매사업에서
직접 농민들의 수익을 창출했다며
조합원 농산물 제값 받기 판매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INT▶
*채규현 / 순천농협 조합장 후보*
"중간 유통을 농협에서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조합장이 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
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등
농협에서 근무한 40년을 강조하고 있는 기호 4번 조원익 후보.
순천농협 상임이사 재직 당시 냈던
성과를 강조하면서 경영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작목반을 중심 조직으로 육성해
농가의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조원익 / 순천농협 조합장 후보*
"우리 순천 농협을 정말 농협다운 농협으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실질적으로 농협의 본질에 맞게
끔 농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지난 26일 출마자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서
순천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네 후보의 선거운동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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