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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반도체특화단지 신청 임박.. 광주.전남은?

주현정 기자 입력 2023-02-26 20:40:00 수정 2023-02-26 20:40:00 조회수 2

(앵커)

정부의 반도체특화단지 공모가 곧 끝납니다.



지역의 미래 일자리가 걸린 대형국책사업이어서

자치단체들마다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공동대응하고 있는 광주전남의 전략을 주현정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더 정밀하게 더 많은 데이터를 담아야 하는 반도체산업에서

다 만든 반도체를 상품화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포장작업, 이른바 '패키징'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실증하는 장비와 이력이 부족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주에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데다

국가데이터센터와 실증단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등

반도체 패키징 산업에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광주와 전남의 생각입니다.



(인터뷰)김광진 /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반도체특화단지를 약속했고,

기타 SOC가 다 갖춰져 있기 때문에 미래 기업에게 (광주전남이) 최적지다."



여기에 친환경적 생산을 위한 조건도

뛰어나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전남의 풍부한 용수와 전기 등 친환경에너지,

또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도 경쟁력입니다.



전남의 해상풍력발전 잠재량과 태양광발전 평균 일사량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녹취)김정호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국회 토론회_2022.12)

"전남광주가 여러가지 역량이 있지만 RE100을 굉장히 스마트하게 접근하시더라고요.“



정부는 오는 27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마감합니다.



광주전남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 참여의향서를 제출합니다.



최종 입지는 올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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