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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회째를 맞은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치열했던 예선을 마치고 본선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39개 팀이 참여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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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불리고,
곧이어 흰색과 붉은색 유니폼이 강하게 맞부딪힙니다.
광양제철고 대 경기능곡고 경기로
백운기 고교 축구 대회 토너먼트가 시작됐습니다.
상대가 공을 잡자,
거친 압박이 들어가고 역습이 시작됩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수비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골문 구석으로 차 넣어,
광양제철고가 선취점을 뽑아냅니다.
◀ st-up ▶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39개 팀이
참여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숫자뿐 아니라,
프로 축구 18세 이하(U18) 팀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면서
우승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거란 평가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금호고와 영광FC U18팀, 광양제철고까지
3개 팀이 16강 본선에 안착했습니다.
광양에서 열리는 대회다 보니,
지역 축구 명문인
광양제철고의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부임 한 달을 맞은 새 사령탑도,
◀INT▶ 이재형 / 광양제철고 감독
"홈 이점을 많이 살려서 광양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저희는 무조건 우승하러 나왔습니다."
이제 3학년이 돼,
주장 완장을 찬 선수도 목표는 우승입니다.
◀INT▶ 강현수 / 광양제철고 주장
"득점 많이 해서 저희가 원하는 축구하는 게 목표고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하면서."
프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는 만큼,
대회 주최인 광양시체육회는
무엇보다 선수 부상 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INT▶ 김용서 / 광양시체육회장
"안전 부분에 대해서 보험을 같이 들어서 선수들 혹시
부상당했을 때까지 후속 조치까지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교 축구 최강을 가리는
백운기 결승전은 오는 27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립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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