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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석 달 앞인데..."이전 부서 신속하게 결정해야"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2-20 19:28:22 수정 2023-02-20 19:28:22 조회수 1

◀ANC▶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준공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부서가 옮겨올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내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전 부서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 신대지구에 건립되고 있는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71%로,

앞으로 석 달 뒤면 공사가 끝나고,

그로부터 두 달 뒤인 7월에는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김영록 지사의 공약에 따라

동부권 조직은 4개 실˙국으로 확대될 예정인데,

근무지를 옮기게 될 직원들을 위한

조례 제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례안에는 이사비나 거주비,

주택구입 대출금 이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INT▶

"3월에 도의회에 상정해서 심의를 거쳐서 통과한 후에

올해 상반기 추경 예산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떤 부서가 이전해 올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전라남도는

동부권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따져보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고, 5월에는 도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여러 설이 나돌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경쟁력 있는 부서가 가야 된다, 이쪽에 남아 있어야 되지 않냐...

이렇게 동부권, 서부권이 첨예하다 보니까

빨리 발표를 안 하려고 하더라고요."



부서 이전은

거주지와 자녀 교육 등 여러 사안이 맞물려 있어

직원들 입장에서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이전 부서를 두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동부권과 서부권 도의원들은

이전 부서 결정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INT▶ - CG

"3, 4개월 뒤면 준공이 될 텐데

어느 부서가 이전해 갈 것인지 기초 안이 나와야 되는데

최대한 빨리 확정되지 않으면

내부 혼란만 더 커질 것이고..."



전라남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촉구하고 있는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22일 동부지역본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서 이전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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